방문 동기:

건강한 삶을 사는데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의료관광산업분야. 압구정에 위치한 강남구 메디컬 투어 센터의 센터장님과의 만남을 통해 의료관광분야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에 대한 미래 전망을 들어보았다.
1.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중국어) 의 현재 수요는?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시험은 작년부터 신설 된 시험으로 아직 수요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병원에 실제 상주해있는 중국어 전담 직원 대부분은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취득한 한국인 보다, 중국의 조선족, 한족분들이 병원에 상주하면서 의료관광 관련 실질적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2. 왜 병원에서는 한국인보다 중국인직원을 선호하는가?
- 의료관련업무는 환자와 의사간의 커뮤니케이션, 직원과 환자간의 친밀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현지상황을 잘 이해하는 분들을 필요로 하며, 또 한 의료는 사고나 분쟁이 생길 수 있는 예민한 영역이기 때문에, 중국어 커뮤니케이션이 능통한 분을 선호로 한다.
- 중국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외에 중국현지에서 에이전시, 마케팅등을 할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
- 한국인보다 임금이 비교적 낮다.
3. 중국인들은 주로 어떤목적으로 의료관광을 하러 오는가?
나라마다 다른데, 중국인들은 피부, 성형을 목적으로 주로 방문한다.
4. 의료관광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인들이 중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비중은?
- 의료인들은 간단한 의사소통을 위해 업무관련 중국어를 배우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업무의 강도가 높다보니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대부분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한 병원 경력이 있는 중국어 강사를 필요로 하나 그러한 경험이 있는 중국어 강사도 드물다.
5. 향 후 한국인이 국제의료관광 분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의료관광은 앞으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시장이다. 따라서 맹목적으로 관련 자격증이나 스펙을 취득하기 보다는, 관련 병원에서 업무경력을 쌓아가면서 시장을 파악하는게 가장 빠른 길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중국어의료관광코디네이터는 병원의 전반적인 운영 프로세서, 병원 용어, 병원마케팅등의 이러한 전반적 병원마케팅 경험이 중국어와 만났을 때 전문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위의 대화로 미루어 봤을때, 의료관광코디네이터는 단순한 스팩보다는 병원 실무에 필요한 경력을 쌓는것이, 향 후 이 분야에 진출할때 실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

박다미( Dami Park)